백팩 한 개로 해외에서 장기 거주하는 미니멀리스트의 고찰
나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약 1년, 라오스에서 KOICA 봉사로 약 4개월간 살아본 경험이 있다.
처음 호주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호주 워홀 중간에 한국을 다녀옴) 대부분 백팩만을 들고 해외에서 장기 거주를 했다.
나는 지역 이동을 자주 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이동할 때마다 버렸기 때문에 결국 이동성에 최적이 된 백팩만 남게 되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들을 모으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숫자가 커질수록 덜 중요한 것!)
1)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 해외 결재가 되는 카드(Visa, Master) + 여권
2)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 보조배터리
3) 업무를 위한 노트북
4) 옷들 & 속옷들
5) 생각보다 구하기 까다로운 손톱깎이
6) 전기면도기 + 스킨케어(로션, 선크림) + 양치세트(치약, 칫솔)
이 중에서 내 가방의 80%를 차지하는 것은 4번 항목 "옷들 & 속옷들"이다.
즉, 정말 필요한 의류만 선발하는 것이 미니멀리스트 라이프의 핵심이다.
먼저, 나라별 기후에 따라 필요한 의류가 다르다.
한국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더 추워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더 더워진다.
시기와 나라 위치를 고려하여 옷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추운 나라로 가는 경우라면 두꺼운 아웃터를 입고 가면 되기 때문에 꼭 가방에 넣을 필요는 없다.
(호주처럼 한국과 계절이 반대은 곳이라면 예외는 있다.)
가장 최고의 선택은 나라별 기후를 잘 고려하여 알맞은 의류를 최소한을 준비하면 좋다.
더불어 해외에 나갈 때 의류를 선택하는 기준을 같이 공유한다.
1) 편한 신발 정말 중요하다. 이왕이면 튼튼하고 오래 신을 수 있는 좋은 운동화를 준비하자.
뉴발란스 993v6 신발 추천한다. 1년 이상 신고 있는데 아직 잘 신고 있으며 무엇보다 발이 편하다.
그리고 패션적으로도 어떤 옷과 매칭해도 대부분 잘 어울린다.
(포멀한 복장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구두 같은 것과 차원이 다르게 편하다.)
2) 속옷과 양말은 빨래하는 주기를 고려하여 개수를 맞춰서 챙겨가자.
예를 들어 5일에 한 번씩 빨래를 할 예정이라면 각각 5개씩 준비하면 된다.
또는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속옷이나 양말(건조가 잘되는 제품을 구입)을 샤워할 때 같이 세탁하면서 각각 2개 정도로 살아갈 수 있다.
(여행 가기 전에 집에서 시도해 보고 결정하자.)
3) 최소한으로 바지와 옷들을 준비하며 각각의 바지와 옷들이 서로 조합했을 때 무난한 것들로 준비하자.
적은 바지로도 여러 상의들과 매칭해서 입는다면 언제나 새로운 패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4) 범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경량 바람막이는 한 개 챙겨가자.
더운 나라에 가더라도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운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가는 게 나쁘지 않다.
유니클로 포켓터블 uv 바람막이 추천한다. 가볍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같이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
5) 패션에 재미를 줄 수도 있고 자외선도 막을 수 있는 캡모자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모자의 사이즈를 조절하는 스트랩백 부분에 버클이 존재해서 가방에 쉽게 걸어둘 수 있는 모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