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중심적 삶에 대한 반성
나에게 소유하고 있는 자본은 무엇인가? 최근에 이 질문을 나에게 자주 묻고 있다. 왜 이 질문을 하게 되었지?
아마도 소비 중심적인 나의 삶을 반성할 때쯤이었다. 그리고 나의 삶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었다.
나는 끊임없이 소비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소비함으로 나의 감정은 애매한 만족감을 얻었다. 그 느낌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기에 내 삶 자체가 '내 것'에 집중되어 왔다. 이러한 사고(思考)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난다. 가정, 직장, 교회 등에서 시간, 돈, 인간관계 모든 소유물을 사용함으로 만족감을 얻고 계속해서 소비하려는 사고 구조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일상의 형태가 진정으로 자유인의 삶인가?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쯤 자본주의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졌다. 소비 중심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회구조를 형성시킨 관념은 자본주의라는 경제학 이론이기 때문이다. 자본의 소유를 촉진하는 이 아이디어는 인간의 삶에서 무엇이든 소유하게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나쁜 것인가? 아니면 내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얕은 건인가? 그리고 진정한 자유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떠한 생각과 행동양식을 가져야 하는가?
이렇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물음을 하며 출근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한잔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만족이며 확실한 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