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Book_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러시아의 문호는 많이 알고 있지만 읽어본 책은 많지 않다.
톨스토이의 단편선, 푸시킨의 단편선, 고골의 희곡
이 정도가 전부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책은 참 많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책들, 막심 고리끼의 책까지 포함하면 꽤 된다.
그런데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책이 너무 두껍기 때문이다.
그런데 별로 두껍지도 않은 책인데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다.
바로 안톤 체호프의 책들이다.
이 천재 작가의 책은 그닥 두껍지도 않은데...손이 가지 않는다.
구매를 했을 때에는 작심하고 구매했던 책들인데 말이다.
하긴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어디 이 책들뿐인가
너무 많은 장르에 손을 뻗치다보니
이 사달이 난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엎지른 물마냥 '읽고 싶은 책들'이 넘쳐나는데 어쩌랴.
그래도 꽂히면 닥치는대로 읽기는 하니 아주 다행이지 않은가.
저 책들도 언젠간 다 읽을 것이다.
올해도 또 그렇게 다짐한다.
그나저나 오늘 새벽에 급체를 하는 바람에
응급실까지 구경하고 오고
오늘 하루 컨디션이 메롱이다.
못다한 글은 내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