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듬뿍 담뿍

똥손의 나꽃피 도전기-수영-

by 사랑의 빛


내 마음 듬뿍 담뿍

- 사랑의 빛 -


둥글게 둥글게
풀밭에 곱게 앉은 잎 위에
그리움으로 밀려난 내 마음 듬뿍 올린다

우리 아빠
수북이 젖은 땀 방울이
나를 자라게 한 물줄기가 되었다

우리 엄마
소복이 쌓인 소소한 이야기가
나를 살게 하는 가장 좋은 거름이 되었다

싸매고
고치고
보듬고

납작 납작
풀밭 사이 둥글 납작 열매 안에
고마움으로 밀려온 내 마음 담뿍 넣는다




사랑해도 아프고

사랑하는데도 힘들다


그래도

괜찮다


사랑해도 서툴 수 있다

사랑하는데도 부족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사랑하자


내 마음

듬뿍

그리고

담뿍


사랑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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