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지푸락씨의 일기

제17화:당근

by 이영우


KakaoTalk_20240601_005931929.jpg





KakaoTalk_20240601_005931929_01.jpg





KakaoTalk_20240601_005931929_02.jpg





KakaoTalk_20240601_005931929_03.jpg





KakaoTalk_20240601_005931929_04.jpg



한때 중고나라가 엄청 활성화되었었다

잘만 사면 거의 1/3 가격에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가 있었으니 그러다 이제 당근이라는 이름의 중고가 친숙하게 우리 속으로 자리 잡아 버렸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야 거들떠도 안 보겠지만 서민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일이 아닌가

이제 유명인들도 이용한다 하니 상부상조가 아닐는지 늘 지저분하고 넣어 놀 곳 없다고 잔소리하는 와이프, 어떤 땐 갖다 버리라고 하는 내 보물들... 하긴 운동한다, 등산한다, 낚시한다, 골프, 사놓기만 한 물건이 어디 한두 개 라야지 그렇지만 여보~ 시작이 반이라고 샀다는 건 이미 반 이상 사용한 거라오 이제 반만 하면 되니까 너그럽게 이해해 주길 바래




keyword
이전 16화지푸락씨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