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김종국의 절약생활
절약과 구두쇠는 구별된다고 알고 있다 그럼 절약은 굿! 구두쇠는?
김종국이 연예 프로그램에서 물휴지 말려 쓰고 전기 아끼고 하는 걸 보고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잘했다고 행안부 장관상까지... (덥다)
집안 사정을 다 알진 못하지만 어차피 공영 방송에서 본 게 다이기 때문에 본 것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물론 옳다고 생각하는 곳이나 대의를 위해서는 팍팍 쾌척할 거라 본다
하지만 차라리 그런 쪽에 돈을 덜 쓰고 구두쇠라면 이해는 간다 암튼 이상해 보여, 물휴지를 씻어서 말려 쓴다. 너무 한 거 아닌가?
실은 우리 장모님이 그렇다 우리 장모님은 좋아 보이는데 왜 김종국은...
그럼 그 물휴지를 빤다고 물값은 안 드나??? 세균은??? 그걸 빨아서 또 어디에 어느 만큼 쓴다고, 흠 옛날에 덩치 값 해라라는 말도 있다 어떤 면에서는 하고 싶어도 좀 참았으면 한다 진심 싫어하지 않는 팬으로서...
신봉선이 본인도 절약 많이 한다며 김종국의 그런 모습이 좋다고 마구 그러던데 보이는 예능 가지고만 얘기하자면 솔직히 반대일쎄 아... 벌써 깝깝하고 피곤해진다
소비 심리가 잔뜩 위축된 판에 물휴지까지 빨아 쓰면 물휴지 공장, 근로자 괜찮으려나?(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만) 지금은 있는 사람들이라도 소비 좀 해라 경제가 팍팍 돌아가게 암튼 나의 지나친 노파심이지만 정말 어머니 같은 천생연분을 만나길 바람, 예능은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