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제19화:와이프의 세월
와이프의 얼굴을 가끔씩 자세히 들여다 보라
많은 훈장들이 달려 있을 거다 아마 자세히 들여다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리라 신혼 때 말고는...
최성수가 불렀고 김연지, 김태균 등이 리메이크해 다시 인기 얻은 <위스키 온 더 락> 이란 노래가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쁜 것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건 더욱더 어려워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 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위스키 온 더 락! "
모든 부부들이여 오늘 밤엔 막걸리, 소주가 아닌 위스키 한 잔들 하시면서 서로의 얼굴을 한번 빤히 쳐다보시길 (근데 와이프랑 얼굴만 마주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자라목이 되는 사람 손들어--------------------------- - -;;; 나만 덥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