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화 : 사랑의 불씨
나이가 든다는 건 참 서글픈 일인 것 같다 오죽하면 "내 나이가 어때서" "나이야 가라" "익어 가는 거다"라고 합창들을 할까? 나는 이런 노래가 들리면 최후의 발악 같은 느낌이 들어 듣질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게 좋지 아니한가? 그래서 나는 젊은 연예계 소식도 많이 알아 아이들과도 대화가 잘 통한다 대신 와이프는 "제발 철 좀 들어라고 한심 해 한다." (하긴 이러는 내가 더 발악이고 슬퍼 보일 수도 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