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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락씨의 일기

제17화:내 머릿속의 지우개

by 이영우










내 머릿속의 지우개...

최근 들어 부쩍 기억이라는 저장 능력에 불안감을 가지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현대인들이 건망증이 심하다는 건 환경적 요인을 많이 꼽는다 이러다 치매라도 걸리면?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휴대폰에 "누구누구 씨를 찾는다"는 알림 문자가 자주 뜬다 남의 일이 아닌 거 같다 남편들이여 나이 들면 와이프라는 gps를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평소 충분히 사용법을 익혀두고 내 기억의 저장소가 늘 깨끗하고 충분한 저장 능력을 가지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와이프는 바이러스 막는다고 차단했다네요 (내가 바이러스???) 나는 훗날 혼자서도 집 잘 찾아오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될 것 같아요 혹시 연재가 끊기면 집을 못 찾는 줄 아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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