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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골 Mar 23. 2024

스티브 잡스의 집중을 잘하기 위한 3가지 마인드셋

의지, 집중력이 유한한 자원인 점을 인지한 잡스

선 3줄 요약

1. 현재의 Task를 왜 하고 있는지를 상기하기

2. 좋은 아이디어에도 "No"라고 말할 용기

3. '약점 없고 젠틀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허영심을 버리기


 기업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마인드셋이라고 느꼈다. 비즈카페 '조나단 아이브' 인터뷰에서 본 것 같은데 영상이 비공개 처리 된 것 같다. 조나단 아이브에 따르면 잡스는 그 누구보다도 집중을 잘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다른 어떤 기업가 인터뷰 영상보다도 중요한 내용을 다뤘다.

스티브 잡스 전기


 1. 어떤 프로젝트를 할 때 프로젝트 규모가 너무 크거나 하면, 현재 당면한 작업을 왜 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망각한 채 허덕이다가 집중력도 떨어지기 십상이라고 느낀다. 큰 프로젝트를 작은 개별 Task들로 잘 쪼개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잡스는 시시때때 어떤 일을 왜 하고 있는지를 매번 상기했다고 한다. 그러면 전체 미션에서 중요하지 않은 비본질에 시간을 과하게 쓰지 않고 진짜 본질적이고 어려운 Task에 힘을 쏟을 수 있을 것 같다.


2.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대개 그쯤에서 논의를 끝내고 실행하고 싶어진다.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 채로 고민과 논의만 이어나가면 팀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작지점에서의 방향 설정이 후반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잡스는 정말로 반론의 여지가 없어질 때까지 "No"를 계속 외쳐가며 가설 수정을 거듭한 것 같다.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이 "1시간이 주어지면 문제 정의에 55분을 쓰고 해결에 5분을 쓰겠다"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3. 언젠가 조나단 아이브에게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자네가 동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영심이 있어 보여서 실망스럽다."


 특히 한국 대기업에 다니면 회사에 대승적인 기여를 하는 일보다 주변 동료들의 눈총을 안 받는 것,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는 것, 일을 과하게 떠맡지 않는 것 등등이 더 중요해지기 일쑤다. 잡스는 각 팀원들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갈등과 평판 하락도 감수하고 소신껏 행동하기를 독려했다. 결국 리더와 조직문화가 저런 자기희생적 행동을 보호해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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