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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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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공부

나1 : 너무 외롭고 고독해. 아무나 붙잡고 징징거리고 싶어.

나2 : 아무나 라니.. 진짜 최악이다.

나1 : 그나저나 열라면 열라 맛있다~!

나2 : 새해엔 근육이 어쩌고 건강이 어쩌고 하더니 라면이냐? 놀랍도록 한심하다.

나1 :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해결 됐으면 좋겠다.

나2 : 그럼 뭐 해. 보나 마나 새로운 근심거리가 생길 텐데. 근심거리 만드는 게 네 특기잖아.

나1 : 그렇겠지.. 진짜 난 왜 이 모양일까? 이렇게 살아서 뭐 해?

나2 : 내 말이. 답이 없다 넌.

나1 : 아 근데 열라면 열라 맵다~ 밥이랑 같이 먹어야지!

나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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