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가득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합니다.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한국남매' 유튜브 채널
모르는 게 당연!
'한국남매'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영어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MBC충북'의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K-culture 등 '한류'를 배경에 두고, 한국어에 관심 있는 10, 20대의 영어권 소년 소녀들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비슷한 기획은 많았다.
K-pop 관련 콘텐츠를 대량으로 쏟아내는 미디어 업계에서 이미 이런 시도들은 있어왔다. MBC 음악 프로그램 '음악중심' 클립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1차 시도가 유의미하게 종료되었다. 그렇다고 그다음 시도를 이어갈 만큼의 폭발적인 시장성을 발견하지는 못한듯하다. 다른 미디어 사들도 시도는 했지만, 조회 수 수익이나 협찬 광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시작한 '한국남매'
어학원의 인터넷 강의보다 재미있고, 개인 유튜브 콘텐츠보다 더 체계적인 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유튜브)를 내세웠다. 이미 비슷한 기획들이 있었으니, 그들과 다르게 하면 될 거라고 생각도 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제일 먼저, 시장조사부터 시작했다. 막연하게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첫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었다. 다른 사람을 이해시켜야 했고, 우리 스스로도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데이터가 필요했다.
재밌게 달라야죠!
시장조사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했고, 우리 콘텐츠만의 차별성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어학원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는 인터넷 강의 형태가 많아 재미도가 떨어진다. 개인 유튜버는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기에는 현실적인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한국남매'를
차별화시켜나갔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한국남매'는 크게 아래 세 개의 작은 기획으로 구성된다. 단일 포맷의 위험성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기획서 한 장이 전부
나름 잘 준비한 기획서 한 장이 전부였다. 하기로 했으니, 잘해야 했다. 한국남매를 맡아줄 사람을 찾아야 했고, 회사 내/외부 리소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했다. 이 모든 게 또 한 장의 '예산서'로 표현되어야 했다.
촬영은 회사 내 '뉴스센터' 크로마키 앞에서 하기로 했다. 후 편집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활용도와 편리성을 함께 고려했다. 지상파 방송물이 상시로 제작되는 공간을 함께 사용해야 했기에, 전체 촬영 일정을 몰아서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총 8주 동안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한국남매' 촬영은 진행되었다.
도대체 '한국남매'는
어떤 느낌의 영상물일까?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한
'채널 소개 영상'이다.
제작 과정을 설명하기에
사진만 한 게 없을 듯싶다.
'한국남매'(BASIC KOREAN)를 맡아준 나의 평생 절친 'Steven Grotier'과 다재다능한 후배 '오명신 아나운서', 또 다른 '한국남매'(TABLE-K)를 맡아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표정으로 모든 걸 말하는 'Lindy'와 잠재력 만렙 '중부지방 셀럽' '설민수 작가'. 기획부터 현장 연출, 편집까지 함께 맡아주고 있는 에디터 '마틴 Martin', 그리고 많은 제작 스텝들이 함께 한 현장 사진들이다.
필자는 이 사진들을 볼 때마다 '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주책이다.)
Hi! We are Korean Nammae(Siblings).
We created this channel because we wanted to introduce Korea to the world.
We would like to introduce simple Korean lesson, K-Culture, K-Food, K-Pop and so on.
'Korean Nammae(Siblings)’ will be a great Korean cultural guide for you.
There are so many attractive things in Korea.
When you come to Korea, there are many things you want to do.
First of all, we will guide you to study Korean.
It would be better if you get acquainted with 'Korean Nammae(siblings)’.
I'll look forward to it.
Thanks for stopping by our channel, make sure you subscribe and come along for the ride!
If you are more interested in Korea, stop by the channel below.
▶ Youtube : 안녕! MBC충북
"지역이 트렌드"
MBC충북이 만드는 종합 선물세트 채널
고품격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 Youtube : 마이맨숀
한국의 예쁜 단독주택을 소개합니다.
살고 싶은 집, 꿈꾸는 집을 짓고 싶다면,
'건축 전문 지식 채널' '마이맨숀'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한국남매'는 콘텐츠 업로드 한 달 반 만에 구독자 1,500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매주 1~3개의 콘텐츠가 올 연말까지 업로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뉴미디어 영역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의미 있는 것은 '새로운 길을 걸어 보았는가?'이다. 쓰다 보니 거창하게 포장한 듯도 하다. 필자도 처음 해 본 것이니, 의미를 크게 담았을 수도...
디지털 미디어의 고수가 보시고, '웬 호들갑이야!' 하려나?
하지만, '나'도 '우리'도 'MBC충북'도 지금 새로운 길을 걷고 있으니,
'두고 보시라'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함께 걸어 주어 든든한 '마틴 Martin'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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