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네소년 Apr 17. 2018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니?

주말작가의 팟캐스트 제작기



여러 차례 <팟캐스트> 얘길 드렸었죠?



팟캐스트 [특급청년회]와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읽기]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드리는 것도 같네요. 여전히 준비 중이기에 나누고 싶은 생각이 많아져 달리 도리가 없기도 합니다. 이 글쓰기는 제 자신에게 남기는 글이기도 하니 양해를 구할 수 밖에요. 몇 달 동안의 준비가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돈이 되고 홍보도 되는 시대. 기왕 기획한 거 공을 좀 더 들여서 영상물로 만들면 어떨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유튜브는 생각만큼 그렇게 만만하지 않더군요. 한 번은 만들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지만, 문제는 '꾸준함'이었습니다. '유튜브'는 다음 스텝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음악 FM'과 '표준 FM'을 넘나들며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경험으로 팟캐스트 제작 돌입. 몇 달의 망설임과 몇 번의 공백기를 넘긴 끝에 겨우 첫 녹음을 마쳤습니다. 일반적으로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이라면 약간의 편집을 더해 방송으로 내면 됩니다. 좋은 기획과 좋은 인터뷰이를 찾으면 큰 고비는 넘긴 것이죠. 반면에 <팟캐스트>는 후작업 '편집'에 공이 많이 듭니다. 패널 선정에 더 공격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명인이 아닌 이상) 혼자 말하는 방송으로는 명확한 한계가 있는 ‘팟캐스트’.  



이전에 썼던 [팟캐스트 초보 탈출기]를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상의 BGM 라디오와 다르게 <팟캐스트>는 일부러 찾아와 들어주는 구독자를 위한 전략적 구성과 편집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입담 좋고 핫한 연예인이 진행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이다 보니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도전적인 주제 선정과 조금 서툴지만 할 말 많은 지역 패널 섭외, 청취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한 다양한 음원들과 편집 기법들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일단 시작하자!
뭔가 나오겠지!





‘미미’와 ‘다미’라고 불러주실래요?




첫 느낌은 약간 무섭지만, 보면 볼 수록 자꾸 눈길이 가지 않나요?



[특급청년회]는 두 명의 진행자가 이끌어 갑니다. 청주KYC 정미진 활동가와 청주노동인권센터 이다연 활동가입니다. 부르기에 너무 길죠? 그래서 애칭을 지어 부르자고 했더니, 들고 온 이름이 '미미'(정미진 활동가)와 '다미'(이다연 활동가)였습니다. '미미'는 엄청 부끄러워하며 아직도 적응 중인 듯합니다.



'청년수당'으로 명품백 살까?



첫 에피소드에 담길 내용은 두리뭉실한 주제보다는 명확하고 관심 가질 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꿈도 못꾸는 세상. 청년에게 돈의 가치를 묻고 싶었습니다. 이미 녹음과 편집도 마쳤습니다. 18일(수) 밤 10시 그 첫 발행을 앞두고 저만 살짝 떨고 있나요? ㅎㅎ '미미'와 '다미'는 다음 주제 고민에 들어간 듯합니다. 일주일 제주도에 다녀온 '미미'는 아직 조용합니다.



'미미'는 <임규호의 특급작전>에서 매주 수요일 코너 '청년을 찾다'를 맡아 패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미'는 이번이 첫 방송이고 첫 녹음입니다. 처음엔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첫 녹음 마치고 난 제 생각은요? 온전한 '기대'! 팟캐스트에서 '미미'와 '다미'의 역할은 명확히 구분됩니다.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맨트의 분량과는 무관합니다. 두 사람의 존재감이 그 역할을 말해 준다고 느끼실 겁니다. 앞으로 [특급청년회]는 청년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풀어 내고 소통할 수 있는 팟캐스트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라고요?

이번 주 수요일(4월 18일) 밤 10시

[특급청년회] 첫 번째 에피소드 '청년수당으로 명품백 살까?'
기대해 주세요~



<예고편 링크>






'윤조 엄마' 조혜선 아나운서



조혜선 아나운서 지인 작가님의 직접 그려주신 윤조 그림을 활용한 아트웍입니다.


'바쁜 엄마들의 아이를 위한 책읽기'를 주제로 한 팟캐스트를 소개합니다.



[엄마의 책읽기]는 조혜선 아나운서의 열정과 절박함에서 탄생한 팟캐스트입니다. 요리 파워블로거로 시작해 지금은 엄마로서 육아에 대한 관심을 SNS에 올려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MBC충북의 뉴미디어 인재?라고 할 수 있죠. 다양한 육아와 책 관련 팟캐스트를 찾아 들으며 나름 차별화되고 오래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를 만들어야지 해서 탄생한 것이 [엄마의 책읽기]입니다. 책 선정과 내용은 조혜선 아나운서가 챙기고, 저는 녹음과 편집, 기획 등을 돕고 있죠. 일하는 시간을 쪼개고, 퇴근 이후, 주말에도 팟캐스트 생각은 그칠 줄 모릅니다. 아이 낳아 키우는 바쁜 엄마들에게 쉽고 매력적인 육아서적 가이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타깃! [엄마의 책읽기]의 장점입니다.  



feat. 바쁜 엄마 이남미



이번 주 금요일에는 방송인이자 작가, 심리상담가로 활동 중인 '이남미'씨와의 [엄마의 책읽기] 첫 번째 에피소드 <오프닝 살롱> 녹음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먼 길 기꺼이 와주는 '이남미' 씨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예전에 조혜선 아나운서가 (지금은 종방 된) '가요응접실'을 진행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어 '오프닝 살롱'에 대한 기대가 더 크네요. 얼마 전 이남미 씨가 진행하는 울산MBC 라디오 ‘이관열, 이남미의 확 깨는 라디오’가 제30회 한국PD대상(지역정규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네요. ‘나는 뭐하고 있나?’ 반성도 되지만, 저는 소신껏 제 길을 가야지요. 아무튼 ‘믿고 보고 듣는 방송인’ 이남미 씨와 함께 [엄마의 책읽기] 첫 에피소드 <오프닝 살롱>을 녹음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오프닝 살롱>에 이어 [엄마의 책읽기]에 관심 갖는 아내를 바라보는 '아빠들의 시선'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사전 미팅을 가졌습니다. 회사 동료들 중에 열혈 아빠 두 분이 참여하기로 했고요. 사전 미팅 때 분위기로 봐서는 편집이 어려울 정도로 뜨거울 것 같아 은근 기대됩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아빠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엄마의 책읽기] 팟캐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듯. ㅎㅎ [엄마의 책읽기]는 가정의 달 5월에 시작합니다.



언제라고요?

5월 1일(화) 밤 10시(예정)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읽기]’ 첫 에피소드 <오프닝 살롱> feat. 이남미(방송인,작가,심리상담가)

기대되시쥬~






기대되는 6월을 향해 4월은 힘차게 달립니다.


그 힘찬 발걸음에 <특급청년회>와 <엄마의 책읽기>가 함께 뛸 준비를 하고 있으니,

팟빵 => [구독] => “의리”를 보여주세요.


*[엄마의 책읽기] 팟캐스트 계정은 곧 준비될 예정입니다.






- 주말작가 씀 -




#시도하지_않으면_확률은_0% 이다

#나만의_이유를_찾아서

#나만의_가치를_찾아서




브런치 블로그(https://brunch.co.kr/@5more-seconds)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oung_rak/)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5moreseconds)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3young1)

e-mail(3young@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달라진 것과 그대로인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