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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소년 Jul 08. 2018

찌 맛 라이브 '붕어다방'

뉴미디어 실험일지 2018년 7월 8일(일)


실험 콘텐츠 제목: "찌 맛 라이브 <붕어다방>"
콘텐츠 유형: LIVE콘텐츠

플랫폼: 페이스북

분류: 낚시, 취미

타깃: 30대 이후의 낚시 애호가 + 낚시 애호가를 남편과 아내로 둔 배우자

발행주기: 주 1회(주말 늦은 오후 시간대가 좋을 듯 함)
장비: 아이폰 7+, 셀카봉

출연: 이병학 조사

제작일: 2018년 7월 8일(일)




제작 시 주의할 점


- 위치에 따라 물소리가 의외로 클 수 있어, 마이킹(소리를 담는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함.

  (별도의 지향성 마이크, RODE MIC PRO 등)

- 어두워지만 따로 조명을 쓸 수 없어, 낮 시간대에 방송해야 함.  

- 낚시하는 공간이 협소하고 다소 위험할 수 있어, 안전에 신경 써야 함.

- 인물용 작은 조명을 따로 준비해 해 질 녘에 사용하면 좋음.

  (작은 LED 조명)

- 고정하거나 조명, 마이크 등 액세서리 부착이 어려운 셀카봉보다는 X-Grip을 활용하는 것이 좋음

- 가까운 거리에서 카메라 워킹을 해야 하므로, 휴대폰용 광각 랜즈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 별도의 라이브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 가로 영상 보다 ‘세로 영상’이 좀 더 상황 몰입감이 높음



필요 장비


휴대폰1, 휴대폰용 광각랜즈, X-grip 등 액세서리 부착 가능한 거치대1, 소형 LED 라이트1, 지향성 마이크(Rode Mic Pro 등)1, 휴대폰 용 무선 마이크2(수신기2), 트라이포드1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링크>



때로는 출근 안 하는 일요일도 피곤합니다. 생각이 하나 둘 머리 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하면 봇물 터지듯 아이디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와주니, 글이라도 써야 하고, 작은 경험이라도 해보고 싶어 안달이 날 때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부지런하다'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설레발' 떠는 것 같기도 합니다.


휴일에도 촬영 나갔다가 돌아온 카메라 선배가 저희 집 근처로 낚시 왔다며 심심하면 놀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간식 사들고 오라는 얘기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선배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선배이기도 합니다. 문득 지난 금요일 잠시 나눈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낚시가 요즘 뜬다네~!"


회사에서 '뉴미디어 담당'을 맡게 된 첫날. 저의 생각은 '뉴미디어'에 영점 조정되어 버렸습니다. 그래! 페이스북 라이브로 만들어 보자. 대화 중에 이런 말들이 오갑니다. "붕어는 찌 맛이지!", "난 낚시를 전혀 모르는데?", "그럼, 낚시꾼 옆에서 수다나 떨어야겠네."



"찌 맛 라이브 <붕어다방>" 첫 방송



MBC충북 이병학 카메라 선배 / 뭐든 하면 깊게 파고 드는 스타일이죠



안 할 이유가 없더군요.



충북에는 '대청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와 '충주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 이렇게 큰 호수가 2개나 있습니다.  붕어찜으로 유명한 '초평저수지'도 빼놓으면 서운하다고 하겠네요. 목포MBC의 '어영차 바다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 자극받아 낚시 콘텐츠를 기획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낚시 인구가 등산 인구보다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가 50만 명 정도 된다'는 댓글로 미루어, 국민 열 명 중 한 명은 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베스 루어 낚시'와 또 다른 '붕어 낚시'



대청호는 물이 빠지면 수변에서, 물이 들어오면 배를 타고 나가 낚시를 즐기기도 합니다. 베스 루어 낚시는 대회도 열립니다. 지역을 돌아가며 대회가 열리고, 리그전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완전 스포츠 경기 저리 가라죠? 베스 루어 낚시는 수렵처럼 포인트를 찾아다니면서 하는 낚시라서 액션도 크고 더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반면, 붕어 낚시는 떡밥을 풀고 기다리는 낚시라고 표현하더군요. 베스 루어 낚시에 비해 조금은 밋밋할 수도 있습니다.


길이가 족히 50cm는 넘을 듯한 (아쉽게도) 잉어!



도구도 다양하고, 처음 들어보는 낚시 용어도 참 많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과학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낚시'라는 말에는 '취미', '스포츠', '레저', '부부싸움', '붕어', '베스', '시간', '찌', '손맛' 등등 정말 많은 키워드들이 담겨 있네요.


그만큼 이야기할 것들이 무궁무진할 겁니다. 오죽하면 '낚시TV' 채널까지 있을까요? 오늘은 뉴미디어 라이브 콘텐츠 '찌 맛 라이브 <붕어다방>' 첫 방송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실험 일기' 쓰듯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기획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방송에서 소개해 드리고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 주말작가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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