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활성화 리포트_CAR_#11_잠깐만, 팟캐스트 하시게요?
* 본 리포트는 <엠포털>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_발상' 게시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활성화 리포트 CAR(Contents Activation Report)>는 MBC충북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 '발상(發想)'에서 매주 발행하는 뉴미디어 관련 뉴스레터 형식의 e발행물입니다. 최신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의 뉴미디어 도전 사례 공유와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를 통해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봄 시작된
두 가지 생각!
지난봄 필자는 2개의 팟캐스트를 기획했습니다. "청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특급청년회>와 "귀로 듣는 육아서적"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 지금부터 열네 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시즌 1'을 마감하는 <특급청년회>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팟캐스트 <특급청년회>에
의미를 담는다면
지역의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기획과 섭외, 제작, 편집까지 함께 진행했던 첫 번째 시도였음일 겁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해 보고 싶어 했던 필자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청년'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했던 청년활동가들이 의기투합한 것이죠.
편집과 유통 과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획과 섭외, 진행 등을 '정미진'('청주KYC'로 시작해 지금은 '인권연대')과 '이다연'('청주노동인권센터' 활동가로 시작해 지금은 '인권사업팀장')이 도맡았습니다. 혹시 팟캐스트를 들으셨다면, '미미'(정미진), '다미'(이다연)을 떠올리시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네요.
'성취감' vs. '아쉬움'
10/31(수) 밤 8시에 발행되는 '마지막 에피소드(안녕! 특급청년회 편)'는
'시즌1'을 거치면서 느꼈던 성취감과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 들어볼까요?
[팟빵] 특급청년회 Ep14. 안녕!특급청년회
디지털 콘텐츠(뉴미디어) 시장에서 영상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비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더딘 성장은 아쉬웠습니다. 이미 여러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팟티 등)에 많은 오디오 콘텐츠들이 올라오는 상황이지만,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일반인에게 '오디오 콘텐츠'보다 '영상 콘텐츠'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영상'보다 '오디오'가
더 어렵다?
오디오 콘텐츠는 오직 '소리'로만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소리'만 챙기면 되는 콘텐츠이지만, 그만큼 녹음과 편집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진행자가 있어야 하고, 입담 좋은 패널이 출연해야 '들을만 한' 콘텐츠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반면, 요즘 '영상 콘텐츠'는 스마트폰의 간단한 편집 어플을 통해 그럴 듯? 하게 만들어집니다. 물론 영상편집이 어려운 사람도 있지만, 요즘 10대에게 영상이 텍스트보다 쉬울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영상과 자막, 전환 효과(트렌지션), 배경음악 등등 어플을 통해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인 크리에이터에게는 영상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팟캐스트 <특급청년회>는 이런 오디오 콘텐츠 시장 상황을 체감하며 '시즌 1'을 마감합니다.
구독자 73의 의미
지난 6개월 동안, 구독자 717의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가 보여주는 성취감(팟빵 유아동 분야 3위까지 오름)과 또 다른 성취감을 느끼게 했던 숫자 '73'. 결코 많은 구독자는 아니지만, 구독자 '1'을 얻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분들에게는 '73'이라는 숫자는 열정과 사랑, 의리로 보일 겁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 구독자와 진행자(미미와 다미)의 지인일 수 있고(물론 저도 포함됩니다.) 기획의도에 공감해서 혹은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무언가 새로운 걸 해본다니까 '의리'로 구독을 꾸욱 눌러주신 분도 다수 계실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구독자는 '소중한 사랑'입니다. 그게 '의리'라도 좋습니다. 열심히 꾸준하게 들어주신 구독자도 계시고, 후원까지 해주신 구독자도 계셨습니다. <시즌 1>을 마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 1월, 팟캐스트를 해 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서 정리해본 '팟캐스트 초보 탈출기' 글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마치 무슨 '필승의 공식'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 같네요. 당시 잘 나가던 국내외 팟캐스트를 나름 열심히 분석해 '성공 노하우'를 정리해 제작에 활용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글'은 '글'일뿐이었습니다. 실제로 14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하고 구독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들었던 생각들은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결론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팟캐스트(오디오 콘텐츠)의 기본을 모르고 무조건 해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협업의 가치와 플랫폼의 특성을 생각하고 시작해야 좀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팟캐스트 초보 탈출기>는 꼭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팟캐스트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도 곧 '시즌 1'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작 초반을 지나면서 조혜선 아나운서의 1인 기획 제작으로 진행된 팟캐스트는 717 구독자(2018. 10. 29 기준)를 기록하며 '팟빵' 유아동 분야 10위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2회의 에피소드를 남겨 놓은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는 여러 모로 뉴미디어 콘텐츠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고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행) 자의 전문성과 영향력, 주제의 명확성, 유사 콘텐츠와의 차별성, 인플루언서와 협업, SNS를 활용한 홍보 등 많은 주제를 우리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팟캐스트 <특급청년회>의 여러 에피소드 중,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Ep5: 꼰대 능력 평가' 편을 들어보시면, 특급청년회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마지막 에피소드(Ep.14: 안녕! 특급청년회)가 10월 31일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편집하면서 들었던 묘한 감흥과 출연자에 대한 감사는 꼭 전하고 싶습니다. '시즌 1'은 다음 협업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겁니다. 여러 역할을 열정적으로 성실히 함께 해준 '미미(정미진)'와 '다미(이다연)'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전합니다. 더불어, 의리로 함께 해주신 73명 구독자께도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ep1. 장재열
ep2, 3 김태일, 김광식
ep4 김미진
ep5.9 박윤준
ep6 김승길
ep7 송지영
ep8 최수빈, 김홍빈
ep10 장우정
ep11, 12 숙희, 이수연
ep13 우효섭
ep14는 숙희, 김광식
리포트: 콘텐츠 활성화 리포트_CAR_#11_잠깐만, 팟캐스트 하시게요?_<10월 5주>
작성자: MBC충북 뉴미디어 담당 이영락
발행일: 2018년 10월 29일(월)
발행처: MBC충북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 '발상(發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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