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은 없다.
처음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블로그를 해야 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요즘은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인데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섭외해야 할까?,부터
어떤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를 섭외해야 하는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다양한 생각을 하실 겁니다.
브랜드가 아직 인지되지 않은 브랜드/상품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이 '어떤 부분을 바이럴 할 것인가?'입니다.
다른 브랜드와 다른 부분을 어필해야 소비자들이 반응을 할 것이고,
반응을 해야 사장님의 브랜드와 상품이 흥미를 느낄 것이고, 결국엔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이럴을 하기 위한 첫 번째는 '무엇을 바이럴 할 것인가'입니다.
두 번째는 이 '무엇'을 어디에 소문을 낼 것인가, 입니다.
블로그에 소문내야 하는지, 인스타그램에 소문을 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영업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방송되는 화장품 방송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쇼호스트들이 무엇에 집중해서 시청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나요?
홈쇼핑은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방송을 보는 소비자들을 후킹 해서 매출을 올려야 하는 유통 채널입니다.
그래서 순간에 소비자들을 후킹 할 수 있는 비주얼 적인 요소에 집중합니다.
화장품 안에 캡슐이 있는데 이 캡슐이 뭐뭐라서 피부에 바르면 바로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등과 같은 얘기를 강조해서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적인 요소를 바이럴 해야 한다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텍스트 위주의 스토리텔링을 바이럴 해야 한다면, 블로그에 바이럴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유튜브 콘텐츠에 색조 화장품이 많은 것이 이와 같습니다. 기초 화장품의 경우는, 아무래도 시각적인 차별화 포인트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분명한 것이죠.
-무엇을 바이럴 할 것인지
-어디에 바이럴 할 것인지
가 정해졌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기에 사장님께서 고민해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도움을 드리자면,
스틱(stick)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메시지 작성에 관한 법칙을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읽어보면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의 일부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서 살펴보시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이 바이럴 한다면 생각하는 만큼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이럴이라는 것은 물을 끓이는 것과 같아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화력이 좋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고 해도 시간은 필요합니다.
단 기간이 아닌,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꾸준히 바이럴을 할 수 있게 예산 배분을 해야 합니다.
사장님에게는 많은 예산이 없습니다. 사장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브랜드가 상당히 제한된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예산을 정해서 그 예산에 맞게 꾸준히 바이럴을 하십시오.
브랜드가 베이스를 갖추는데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이 베이스가 임계치를 넘으면 바이럴 효과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바이럴 마케팅을 합니다. 그렇다면, 바이럴 마케팅만으로 효과를 얻는 게 무리가 있는 게 당연할 결과이지 않을까요? 론칭 시점에 맞춰서 한 두 달, 두세 달 하다가 그만하는 바이럴은 효과가 없습니다.
가용할 수 있는 예산안에서 꾸준히 바이럴을 하면, 어느 순간부터 작은 반응을 느끼실 겁니다.
월 20만 원이라도 좋습니다. 꾸준함이라는 시간 속에서 브랜드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갖춰갑니다.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브랜드에게 투자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