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 때마다 나를 더 뜨겁게 달궜다

내면 속, 어두움을 덜어내는 연습

by 호웰



나는 슈링클스다


열을 가하면

작아지고,

대신 더 단단해지는 것.



내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내 선택은

늘 평지와 낭떠러지 끝에


두 번의 기회는 없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밀어 넣었다



위기일 때마다

나를 더 뜨겁게 달궜다.


버티기 위해,

부서지지 않기 위해



그렇게

작고 단단해진 나는,


이제야

한 번 더 기회를 쥐게 되었다.


두 번, 세 번, 네 번


기회가 늘어났다는 건,


더 이상

한 번에 모든 걸 걸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by. 5UP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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