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닮은 친구와 덕질하며 걷던 여행

천천히 걷다 보면

by 호웰
ⓒ5UP



나에겐,

두 번째였던 도쿄 아키하바라.


몇 년 전 여행에서

이미 한 번 와본 곳이었지만,


이번은 어딘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혼자가 아니라,


취향이 닮은 친구와 함께였기

때문이었을지도



ⓒ5UP



덕질을 좋아하는 친구와 나란히

매장을 하나씩 둘러보며,


진열대 앞에서 멈춰 서고

같은 지점에서 웃고,


서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던 시간들


그 순간들이

생각보다 더 오래 남았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혹시라도

친구가 좋아하는 게임 굿즈가

많지 않으면 어쩌나,

괜한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관련 상품들은 제법 갖춰져 있었고,


우리는 꽤 오랜 시간

그 안을 맴돌고 있었던 것 같다.



ⓒ5UP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상품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다.


스퀘어에닉스와

장송의 프리렌,

그리고 지브리 굿즈까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하나씩 찾아보며 둘러봤지만,


기대했던 만큼

많지는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요즘 유행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위주의 구성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5UP



이번에 다시 마주한 아키하바라는

예전보다 훨씬 더 북적였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아진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향하게 될까.


또 다른 취향을 따라,

다시 걷게 될지도 모르겠다




by. 5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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