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라는 건

mind_poem1

by 마음의 시

슬픔은

예고편 따윈 없는 드라마

그저,

전광판이 고장 난 역에서

다음 지하철을 기다리는 것


그 슬픈 울음소리가

울려 퍼질 때

얼마나 많은 곳을 지나쳐야

눈물이 멈출지

떠올려야 하는 일


차가워진 바람 속

스치듯 지나가는

말라버린 나뭇잎이

오래도록

가슴에 뒹구는 계절에


다시 푸르른

새싹이 피어날

봄을 벌써부터 기다리며

오매불망

창문만 바라보는 것


오늘도

눈물자국이 진하게 남은

창문을

손으로 하염없이

문데는 것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지금껏 ‘슬픔이라 느끼고, 삶이라 말한다 ‘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만 쓰게 되면 자꾸 마음에 있는 슬픔만을 꺼내는 저여서 쓰게 된 시가 어느덧 30화가 되어 이만 마무리를 하고 다른 제목으로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


여전히 브런치에는 슬픔의 시를 써내려 갈 것 같고,

밝은 주제는 스레드나 인스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크크나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 제 시집을 구매하실 수 있으며 올해 안으로 시집을 또 출간 예정이니, 부족하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차가워진 바람에 부디 사무치는 일이 없이 여러분이 평안하시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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