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평범하고 싶지 않다

욕심 많은 엄마로 살아도 괜찮다

by 리치블라썸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아침운동을 가기 위해 운동화 끈을 매고 현관문을 나서는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오늘은 또 뭘 더 해야 할까?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지극히 평범한 엄마입니다. 주식창을 들여다보고, 재테크 영상을 챙겨보고, 아이들 교육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는 사람입니다. 내 아이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고, 노후가 불안하지 않기를 바라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엄마입니다.


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만 머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실 욕심이 많습니다. 무엇이든 잘 해내고 싶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고 싶고, 인간적으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을 숨기지 않으려 합니다.


가끔은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세속적인 건 아닐까 걱정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이 열망이 나를 움직이는 가장 정직한 동력이라는 것을요. 욕심이 있기에 저는 오늘도 운동을 하고, 경제신문을 읽고, 하루 20분 영어 공부를 하고, 낯선 AI에 대해 배우면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세상에는 이미 수많은 부자가 있고, 저는 아직 그 대열에 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불안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앞으로 나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훗날, 내가 그리던 인생을 살고 있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상상을 합니다.

"참 잘 해냈어. 고생 많았어, 정말 대견해."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답을 듣기 위해 오늘을 기록합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평범함을 거부하는 하루가 시작됩니다.


매일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아내는 것.

그 자체가 이미 평범하지만은 않은 비범한 인생의 시작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