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대하는 나의 새로운 방식
2026.1.3
1, 2월은 늘 매장의 최대 비수기였다.
예전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미뤄두었던 책을 읽거나
유튜브로 정보를 찾으며
그 시간을 흘려보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 시기를
그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리듬을 만드는 구간으로 정했다.
12월부터 글쓰기의 기초를 다시 잡았고,
온라인이라는 낯선 공간에
조심스럽게 도전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과정을
하나씩 실행하며 지나가는 중이다.
글에 집중하는 동안
매장 관리는 다소 느슨해졌고,
몸에는 종종 무리가 갔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균형 잡힌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정신과 마음만은
먼저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단단히 서 있다기보다
조금은 두둥실 떠 있는 상태에 가깝다.
이 시간은
멈춤이 아니라 준비다.
앞으로 달려가기 전
호흡을 고르고,
걸음의 간격을 맞추는 시간이다.
올해의 1, 2월은
그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앞으로 달려가기 전
호흡을 고르고,
걸음의 간격을 맞추는 시간.
겉으로는 멈춘 것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나는 이 구간에서
나만의 속도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저 멈춘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