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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순호 Sep 27. 2023

세모 네모 동그라미

언제부턴가 둥글한 내 성격이 싫었다.


세모난 성격이 부럽다는 내 투정에 세모가 모여서 동그란 게 되는 거라는 대답의 여운은 길었고,


그렇게 말해주는 그 마음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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