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때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

by 하랄라

캐나다의 하늘 아래에선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피었다

이유 없이 따뜻한 햇살과
푸르른 나무 그늘이 나를 품어주었다
그곳에선 행복이 나를 먼저 찾아왔다

한국의 하늘 아래에선
웃음을 지어내려 애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불안은 제 자리를 찾은 것 마냥
홀연히 들어서곤 한다
이곳에서 나는 행복을 먼저 찾아나선다

무거운 하루를 포개며
캐나다에서 보았던 햇살과 나무와
가장 닮은 것들만 골라
내가 만든 작은 틈새 속에
행복 하나 겨우 끼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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