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섬 여행의 경우 배편 정보는 더욱 중요하다.
지난 6월, 나는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자월도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다. 차량 없이 떠나는 일정이었고, 효율적인 이동 시간을 고민하다 코리아피스호를 선택하게 되었다.
짧은 이동 시간 덕분에 자월도에서의 하루가 훨씬 알찼다. 이 글에서는 인천 자월도로 향하는 다양한 배편 정보, 요금, 예약 팁, 그리고 나의 실경험까지 상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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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도로 가는 배는 크게 두 출발지에서 운항된다.
하나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다른 하나는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이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두 종류의 배가 운영된다.
하나는 대부고속페리호로, 차량 탑재가 가능하며 오전 7시 50분과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한다.
이 배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평일 요금은 13,200원, 주말 및 공휴일 요금은 14,400원이다.
다른 하나는 코리아피스호로, 차량은 탑재할 수 없지만 약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 효율이 높다.
평일에는 오전 8시 30분,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과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요금은 평일 20,800원, 주말 22,700원이다.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는 대부고속페리3호이며,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차량 탑재가 가능하며, 직항으로 자월도에 도착하는 이 배의 평일 요금은 9,500원, 주말 요금은 10,400원이다.
6월 주말, 나는 차량 없이 자월도를 다녀왔다.
처음에는 대부고속페리호를 생각했지만, 출발 시간이 일정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가보고 싶은 섬' 앱을 통해 코리아피스호를 예약했다. 약 50분만에 자월도에 도착했고, 장골해수욕장과 트래킹 코스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다. 요금은 다소 높았지만, 빠른 이동으로 얻은 시간 여유가 훨씬 만족스러웠다.
예약 과정은 간단했다. 앱에서 출발지와 날짜, 인원, 차량 여부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모바일 바코드가 생성된다. 이 바코드를 승선 시 제시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출항 30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생각보다 여객터미널은 붐비는 경우가 많아 여유 있는 도착이 필요하다.
기상 확인: 출발 하루 전과 당일 아침, 날씨와 시간표를 재확인해야 한다. 기상 악화 시 결항될 수 있다.
모바일 예약: '가보고 싶은 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바코드 발권이 간편하다.
현장 수속 시간: 출항 30분 전까지 반드시 도착할 것. 미리 도착하지 않으면 탑승이 어려울 수 있다.
주차 정보: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옹진행 주차장 이용이 일반적이며, 하루 주차 요금은 약 10,000원이다.
당일치기 여행자: 시간 절약이 중요한 경우, 코리아피스호가 최적이다. 단, 차량 탑재는 불가하다.
차량 이용 여행자: 짐이 많거나 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면, 대부고속페리호 또는 대부고속페리3호가 적합하다.
예산을 고려한 여행자: 방아머리 출발은 요금이 저렴한 편이며, 직항으로 운항해 효율적이다.
자월도는 인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아름다운 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배편 선택에 따라 여행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교통수단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 전체의 흐름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여유 있게 출발 시각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예약 및 현장 수속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자월도 여행의 첫걸음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배편 예약을 마친 지금, 짐을 꾸리고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자월도의 청량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