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다는 것은 <詩>
by
이채이
Aug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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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다는 것은
바람 한 줄기가 불어와
허공에 쓴 너를
스르륵
지우는 일
상처의 가시가 뿌리째 뽑히고
피 아닌 바람만이
무해하게
사라지는 것
그저 흘러서
제 갈 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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