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by 맥문동

노곤한 육체

시럽에 발린 영혼

집까지 돌아오는 시간


한숨 자고 나면

무수한 생각은

어둠뿐이고


하늘을 날으는 새는

처마 가운데 앉았는데


달무리 둘린 밤

깊은 잠에서

새벽이 오려나.


2020.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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