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그사이.
선택 그리고 책임 그것이 행복
"자유"
자유로운가?
마음을 들여다본다.
결혼을 하고 울타리 안에 가두어진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지는가?
남편이라는 그 남자에게 나의 인생 송두리채를 모두 맡겨야 하는 의무감이 어떤가?
이혼을 하고 울타리를 벗어나니 이제는 답답함이 해소되는가?
남편과 함께가 아닌 나 혼자의 인생이 홀가분한가?
모두 "YES"다.
이것만 덧붙이자면.
결혼
답답해도 내가 궁하고 아플 때 무조건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동반자가 있어서 다행이다.
한평생 남편에게 나를 다 보여주어야 하지만 어차피 나이 들면 나도 보잘것 없어지고 연애할 시간도 에너지도 돈도 소모되니 내가 고른 이 남자에게 나라는 여자가 평생 여자 일수 있게 관리하는 편이 훨씬 이득이다.
이혼
모든 결정을 나 혼자 해도 되니 편하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나하나만 책임지면 되니까. 그리고 내가 사는 방식에 잔소리할 사람 없으니 조용하다.
내가 과거에 선택했던 그 사람이 아닌 그보다 나의 발전된 현재와 미래에 걸맞은 자유로운 연애로 살아가는 것도 재미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아내들, 그리고 남편들.
내 배우자가 진짜 미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