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저에게 힘든 지금을 버텨낼 수 있는 인내심을 더욱 강하게 해 주세요.
외로운 나날들일수록 옆에 있는 귀한 가족과 동년배들과 더욱 끈끈한 우정이 쌓아질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하루 벌어 하루 버티며 앞날들이 걱정되는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미움과 두려움으로 차오르는 제 맘속에 하늘의 평화와 같은 공평함으로 깨우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육체의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권태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저에게 제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좀 더 명확하게 뜻을 내려주세요.
돈과 사람을 맞바꾸지 않도록 순수한 마음을 보호해주세요.
하늘의 마음처럼 넓은 마음과 거짓 없는 사람들을 연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저에게 사랑을 주세요.
간절하게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어려운 순간도 언젠간 좋은 일을 하기 위한 준비임을 분명 알고 있지만, 순간순간의 괴롭고 외로움 속에서 웃을 수 있고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저는 희망이 있음에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