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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by
제리
Jan 4. 2025
'속 먹자는 만두요 껍데기 먹자는 송편이란다' 하시던 엄마 말씀 잊지 않고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을 종잇장처럼 얇게 밀어, 들기름내 고소한 만둣소를 꽉꽉 채워가며 만두를 빚었다. 별다를 것 없는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해가 바뀌었다. 쇠는 설은 아니지만 새 달력을 걸고 왕만두를 넣어 떡국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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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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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인생 여정의 시작은 아나 끝은 모르니 남아있는 시간 동안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왔다 갔다는 흔적 한 점 남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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