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정

숲 길 내려와서야 알았네

by 초록빛


우리의 사랑 식으면

정만 남는다던가


정은 사라진 사랑의

씨앗만 가꾼다던가


따스한 햇살과 별들은

말없이도 웃고 있는 꽃들은

가꾸지 않아도

받지 않아도

저리도 매일 사랑을 주고 받는데

그 영원한 사랑 한이 없는데.


우리의 사랑은 식으면 왜 정만 남는가

그러다 사랑도 죽고 정도 죽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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