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지평선 한가운데
훅 밀려오는 바람
후텁지근하다
시원한 바람 한 점 없는
그늘막도 없는 지평선에서
막무가내 당신의 뜨거운 포옹
매미 울음소리 끝이 없는데
아무 저항도 못 하고
겨울나무처럼 무장해제 당한다
<단상> 한여름의 무더위는 참 대단하지요. 생각 같아서는 훨훨 벗어 재껴 더위를 식히고 싶은데, 그놈의 체면이 뭔지, 그럴 수 없어 안타깝고요.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여름 더 힘들 듯합니다.
윤선태의 브런치입니다. 시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