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4

by 윤선태

내려놓게, 내려놔

꽃이 피든 지든 차분하게

늘 푸른 잎처럼 청정하게

부담 없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평선을 걷는 기분으로 내려놓게


이말 저말 옮기지 말고

함부로 상상하지 말며

떠난 사람 돌아와 편히 쉴

요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려놓게, 내려놔!


<단상> 내려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손해 보며 산다는 건 더욱 어렵고요. 늘 욕심이 생깁니다. 그것이 문제지요. 자칫 꼬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결국 화를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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