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부터 셀프 대여, 독서록까지 물 흐르듯 편안하게
관리자와 사서의 수고를 덜어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경험이다. 아이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 온 부모님들은 복잡한 절차를 견딜 여유가 없다.
"이메일 인증? 복잡한 비밀번호? 모두 덜어내자"
그래서 가입 절차를 극한으로 단순화했다. 복잡한 인증은 과감히 버리고, 오직 휴대폰 번호, 이름, 4자리 PIN 번호, 그리고 거주하는 동호수(또는 학년/반)만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가입이 끝난다. 아이들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쉽게 자신의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완전히 낮췄다.
앱을 열어 책을 검색할 때 로딩이 길어지면 흐름이 끊긴다. 나는 React Query 캐싱을 적용해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할 때마다 깜빡임 없이 실시간으로 결과를 부드럽게 보여주도록 만들었다.
책을 골랐다면 사서를 찾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스스로 대여할 수 있다. 앱에서 도서를 터치하면 표지와 소개글은 물론, 현재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 중일 경우 반납 예정일까지 상세히 표시된다. 또한 대출 가능한 상태일 때만 서가 위치가 SVG 맵으로 표시되어 아이들도 쉽게 책을 찾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마이페이지에 마련된 '독서록'에 짧은 감상을 남길 수 있다. 이 작은 기록들이 모여 훗날 훌륭한 독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