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나를 위해 사는 건지,
남을 미워하기 위해 사는 건지
구분이 안 가기 시작한 요즘
내가 나를 위해 살라고 하는 말에
나를 책임지기 위해 돈을 버는데
왜 나는 나를 챙기지 못하고
남을 미워만 하며 하루를 보냈을까
나의 아까운 시간을
오늘도 당신을 미워하는데 써버렸다.
오늘도 다짐해 본다.
오늘까지만 너를 미워하리.
내일부턴 나만을 위해 살 것이라고.
지켜질지 모르는 다짐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살아갈 이유를 만들었다.
"내일은 나를 위한 날이 될 거야."
그러니 이 세상 모든 '나에게'
오늘도 애쓰느라 수고했고,
내일은 정말 나를 위해 살아가보자.
그리고 내일은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자.
나는 나를 위해
찌인한 초코우유를 선물했다.
다들 나를 위한 선물로 무엇을 준비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