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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기업M&A콘서트]M&A 인수대상 기업 찾아내기


인수대상의 파악


인수대상 기업의 탐색은 인수하고자 하는 전체 집단(defining the search universe)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모집단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선 처음에 정했던 인수대상 기업 선정기준을 기초로 인수대상 기업의 정보를 찾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업종별로 기업별로 법정감사를 받거나 상장기업 등의 기업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업종별 협회를 통하여 알 수도 있다. 미국에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Dun & Bradstreet, S&P Corporate Register, Capital IQ 등)도 있다.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그리고 자문사들에 의뢰할 수도 있다. 물론 비용부담을 하여야 한다. 인터넷에서도 풍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Naver, Google Finance, Yahoo! Finance, Hoover’s, EDGAR Online 등). 미국에서 찾는 경우 Donald DePamphilis가 쓴 『Mergers and Acquisitions Basics』(Burlington, Elsevier, 2011)의 152~153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정보경로를 볼 수 있다(너무 많아서 소개하지 않는다.). 비밀유지가 필요 없다면 신문지상에 공고를 할 수도 있다. 물론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인수대상 기업 찾기


인수대상 전체 모집단에서 선별하여 적절한 인수대상 기업을 결정하여야 한다. 우선 인수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산업에 속한 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security analyst reports)를 이용한다. 산업의 규모와 구조, 주요기업과 시장점유율, 시장 독과점 정도(market concentration), 유통경로, 산업에의 영향요인(시장, 기술, 규제 등), 경쟁의 특징(가격경쟁, 투자경쟁 등)을 파악하여야 한다. 기업이 속한 산업에서 인수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쉽게 인수대상 기업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선순위도 쉽게 정할 수 있다. 현업에 종사하는 경영자는 자기 사업의 경쟁기반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토대로 선별적 인수를 통해 가장 큰 효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타 산업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M&A 컨설턴트, 투자은행(Investment Bank) 등 외부자료를 알아보아야 한다. 주요기업들은 인수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선별하는 데에 회사 내 M&A팀이 외부자문사들과 공동으로 인수대상 기업을 찾는다.

인수대상 기업을 정하기 위해서는 첫째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 리스트 작성, 둘째 잠재적 인수대상기업에 대한 검토, 셋째 기업별 구체적 프로필 작성의 순서로 진행한다.


리스트의 작성


우선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을 찾아내어 리스트를 만든다. 인수가 가능한 기업은 금융감독원의 업종별 감사보고서가 기초적인 자료이다. 인수할만한 기업은 대게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들이다. 또한 동 업종의 사업자단체의 회원명부도 활용할 수 있다. 대체로 75~100개 정도의 목표기업 리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산업의 특성이나 경제전반의 상황을 고려하여 50개 정도로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정말로 인수를 원한다면 50개 이하는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상당한 기간 동안 여러 개의 기업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100개 정도의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만일 인수에 실패한다면 인수대상기업의 리스트 작성에 적용된 기준을 재검토하여야 한다. 많은 인수대상 기업들을 제품, 시장, 매출, 수익성, 지분구조, 임원구성 등의 정보를 파악한 후 10~15개 정도의 업체를 선정하여 2단계 검토에 들어간다.


인수대상기업의 검토


잠재적 인수기업 리스트가 확보되면 실제 인수를 추진할 기업을 결정하는 작업(pruning)을 한다. 우선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리스트를 작성한 후에는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에 대한 1차 검토를 실시한다. 최초의 탐색기준에 추가적인 기준(secondary selection criteria)을 적용하여 대상기업을 찾아낸다.

한편 전통적인 SWOT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인수대상기업과 그 경쟁사들의 장점(strength), 단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고객기반은 중요하기 때문에 인수경험이 많은 전문가는 인수대상 기업이 강력한 고객기반을 갖추고 있지 않는 한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업별 프로필 작성


마지막으로 각 인수대상 기업마다 사실에 기반 한 기초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검토자료를 기초로 하여 구체적인 목표기업을 5개 내외로 정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폐기하지 않고 잠정적으로 유보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전적인 분석과 예비실사를 하고 인수를 위한 접근방법을 준비한다. 구체적 목표기업이 정해지면 재무정보, 구체적인 기업정보, 제품, 언론 보도자료, 기업주 관련 정보, 임원들의 신상 등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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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회계사 010-5380-6831, 02-539-2831, ksk0508@gmail.com


[김근수 회계사]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공인회계사, 세무사, Chartered Financial Analyst

▶경영학박사(관광)

▶GS 칼텍스(전), 안진회계법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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