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집중하는 자존감과 행복도
찰스 다윈은 1871년 출간된『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에서 변이가 쌓이고 선택되고 유전되고 진화하는 것이 인간의 문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전자까지는 몰라도 호르몬은 인간의 정신에 중요하다. 옥시토신은 우울증과 관련된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한다. 예를 들어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봉사하게 되면 옥시토신이 생성되어 우울함도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외로움은 신체 건강에 나쁘다. 심장질환의 원인 수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혈압이 오른다.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 의지력이 약해진다. 지나친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혼자 지내기를 즐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과 지내려고 한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친구관계를 많아지면 외로움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특히 원치도 않은 사람과도 지내려고 한다면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고 독이 된다.
그래서 명상 같은 내적인 수련이 권장된다. 몸과 마음의 이완(relaxation), 명상(meditation 혹은 마음 챙김, mindfulness) 등은 우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에 몇 분만 명상하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자기인식(self-awareness)에도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글쓰기도 좋다. 일기처럼 개인적 이야기를 꾸준히 쓰면 글 솜씨도 늘고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긍정적 표현의 글쓰기가 실제 그런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없었지만, 2025년 메타분석에 의한 실증연구로 확인되었다. ‘감사’, ‘멋진 나’, ‘나의 장점’ 같이 긍정적 표현을 하는 글쓰기는 심리적 안정감에 좋다는 것이다. 특히 행복감, 삶의 만족도, 주변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 효과가 크다. 개인의 불안성향을 나타내는 ‘특성 불안’이나 우울증에도 좋다. 친구나 사회활동도 좋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없다면 일시적이다. 자기 스스로 설 수 있을 때 사람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다.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308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