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세계 2위 한국, 80이하의 아프리카 의미(2)


우리나라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IQ 측정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다. 반면 아프리카 일부 국가는 IQ가 60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의 지적능력이 뛰어나고 아프리카 사람들은 열등한 존재일까? 우선 알아야 할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입시’열이 높고, 국가 차원의 교육투자가 많다. 미국 내 아시아계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교육열이 높으면 IQ가 높다! 간단하게 말해 IQ는 후천적인 요인도 강하다는 의미이다. 교육수준, 영양상태, 위생수준, 건강, 경제적 여건 등이 IQ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한 IQ 테스트는 특정 언어나 문화에 최적화되어 있을 경우 해당 집단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결국 IQ는 한 사람의 지적 ‘잠재력’을 평가하는 지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프리카로부터 멀수록 IQ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아주 멀리 있는 한국인들은 이주하며 겪는 생존위기를 극복하면서 지능이 높아졌다는 말도 한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IQ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한다. 또한, 동북아시아(한국을 포함한 일본, 홍콩, 대만, 중국)가 세계에서 IQ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동아시아가 IQ가 높다는 것은 입시열풍이 강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시달린다는 의미일 뿐이다.


이스라엘을 떠나 유럽을 유랑하면서 박해를 많이 받았던 유대인들의 평균 IQ는 112~115로, 이스라엘에 살았던 유대인보다 높다. 박해받던 유대인의 지능유전자가 갑자기 달라졌을 리가 없다. 이 커다란 차이는 같은 민족이 불과 2천년 동안에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들이 금융, 무역, 조세 징수, 부동산업 등 당시 유럽인들이 기피하는 직업들에 종사하게 되면서 지능이 높아졌다는 주장도 한다.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사실과는 거리가 먼 주장이다. 홍콩이나 우리나라가 지능지수가 높은 것은 대부분 도시에 살고 교육열이 높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 밖에서 사는 유대인도 마찬가지이다. 지능지수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그것이 곧 지적인 잠재능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IQ 세계 2위 한국, 80이하의 아프리카 의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