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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운동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은 완전하게 규명하지 못했지만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운동이 지능에 유익하다는 점은 명확하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운동을 하면 뉴런이 생성되고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유지한 사람들은 두뇌기능을 비교적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심폐기능이 좋아 잘 달리는 사람은 20년 이상이 지나도 인지능력이 더 좋았다. 또한 꾸준히 운동을 하여 심폐기능을 잘 유지할수록 인지능력이 잘 유지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흡연과 당뇨 등 다른 요인을 감안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는 심폐기능을 키운 사람과 젊을 때부터 꾸준히 한 운동을 하여 심폐기능을 유지한 사람이 인지능력이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 연구에서도 심혈관 건강과 두뇌 건강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폐기능은 신체가 두뇌로의 혈액 공급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운동 지속 능력은 두뇌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아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노인의 뇌에도 운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60세~79세 노인이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의 신경세포 성장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와 해마 영역이 증가하고, 기억력이 개선되는 것도 밝혀졌다. 운동을 통한 뇌 기능의 향상은 기존 뉴런 사이의 결합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운동부족은 과체중으로 이어지고 또한 복부지방이 많아지게 된다. 복부지방이 많아지면 뇌의 회백질도 감소한다. 회백 질은 뇌나 척수에서 신경 세포체가 밀집되어 짙게 보이는 부분이다. 뇌의 회백 질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그런데 복부지방은 뇌의 회백 질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사람의 체중이 3㎏ 더 증가할 때마다 회백질의 양이 0.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197458021000658?via%3Di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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