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와 합병을 뜻하는 M&A는 ‘deal’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transaction’이 더 공식적인(formal) 용어이다. 경영권이 바뀌는 인수를 보통 Takeovers 또는 Buy outs이라고 부른다. M&A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용하지만 사실 아주 먼 옛날부터 인류는 M&A를 통하여 성장하였다. 역사적으로 부족, 민족, 국가 간의 침략과 정복이 그것이다. 오늘날 M&A를 모르고는 기업을 경영할 수 없다. M&A는 이제 기업경영에서 일상적인 전략으로 떠올랐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도 M&A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역사적으로 M&A 시장의 활성화는 주식 급락의 경고였다. 실제로 과거 5차례 대규모 M&A 이후 주가가 급락하였다.
M&A 시장은 경제와 비즈니스와 함께 사이클(cyclical business)이 있다. 비즈니스 사이클이 기업경영에 중대한 변수이듯이 M&A 사이클도 중요하다. 특히 M&A 시장은 종합주가지수(stock market valuation), 자금시장(availability of debt financing) 및 경제동향(views on the economy)과 관련되어 움직인다. 18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총 6번에 걸친 거대한 M&A 흐름이 있었는데 이를 합병의 대 물결(Merger Wave)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 물결의 시대에 기업은 M&A시장을 통하여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따라서 M&A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업의 현금보유가 많아진 시기가 대 물결시기와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2012년에 기업의 현금보유 비율은 6.5%로 역사적 최고점에 근접했었다. 따라서 2013년 이후 불고 있는 글로벌 M&A 시장 활황 조짐은 바로 일곱 번째 M&A의 거대한 물결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M&A 규모가 약 4조 달러를 달성하며 2007년 기록인 3조 4천억 달러를 훌쩍 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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