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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수 Dec 02. 2021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종식의 신호이다

역사적으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등장했을 때 크게 유행하다가 점차 토착화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은 흔한 일이었다. 예를 들어 1889~1890년 유행한 ‘아시아독감’ 또는 ‘러시아독감’은 당시 70대 이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한 살 이하 아기들에게 가벼운 증세를 일으키는 계절성 감기 바이러스로 토착화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토착질병으로 남았다. 그것은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키며 숙주인 인간과 공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즉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화되면서 숙주가 죽지 않고 살아남고,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는 빨라지면서 바이러스의 증식도 많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숙주인 인간도 살고 바이러스도 사는 공생의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이 코로나19 종식의 신호가 될지 모른다. 미크론은 델타 바이러스의 두 배에 가까운 32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다. 이는 인간을 감염을 시키기에 최적화된 것인 반면 덜 치명적인 것으로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감기처럼 가벼운 바이러스로 바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오미크론 변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두통과 피로와 같은 가벼운 증상만 있으며,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인 것이 확실해지면 코로나의 끝이 보일 수 있다.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0253611/Could-Omicron-GOOD-news-Variant-speed-end-pandemic-causes-mild-illn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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