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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수 Mar 05. 2022

아웃도어 하면 우리 몸이 스스로 하는 일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비타민 D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지방세포형성(adipogenesis)을 억제하고 대사에도 관여해 비만을 예방한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의미로 비타민 D를 만드는 야외활동은 즐거운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골다공증이 많이 나타나는 원인일 수 있다. 비타민 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이어서 많이 섭취하면 그대로 몸속에 쌓여 혈중 칼슘농도가 높아져 혈압, 식욕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뭐든지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은 비타민 D도 마찬가지이다.


비타민 D에는 세 종류가 있다. 하나는 식물성 식품과 효모에 들어 있는 D2와 동물성 식품에 있는 D3이다. 햇볕을 쪼일 때 피부에서 합성되는 것은 D3다. 인간도 광합성을 한다. 빛의 자외선을 이용해 비타민 D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비타민 D3가 같은 양의 비타민 D2보다 성인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 D3가 면역 체계에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 체내에 비타민 D3가 충분하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는 면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https://academic.oup.com/jcem/article/101/8/3070/2835033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immu.2022.790444/full?field=&journalName=Frontiers_in_Immunology&id=790444&utm_source=yxnews&utm_medium=mobile


햇빛 속의 청색  광선은 인체의 면역 기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인다. 청색광선에 의한 과산화수소 합성이 백혈구 역할을 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인다. 아웃도어 활동과 자연에서의 삶은 그 자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정신건강에도 좋다. 청소년의 ADHD도 감소시키며 지능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더욱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야외활동이 필요함을 암시하며, 특히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 비타민 D3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위험이 있어 비타민 D가 많은 자연식품 생선, 달걀, 버섯을 먹는 것도 좋다. 언젠가는 인공으로 만든 세포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인공세포도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인공세포는 최대 30일간 에너지를 만들고 기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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