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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에 음식이 가장 중요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하는 노화를 겪는다. 또한 치매, 질병 및 생활습관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 치매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비극이다. 인간 존엄성이 완전히 상실될 뿐만 아니라 가족의 고통도 심각하다. 때로는 온화했던 부모가 갑자기 폭력적으로 바뀐다. 최근 기억을 전혀 못하기도 한다. 자식도 못 알아보기도 한다. 치매는 유전적인 요인도 많다. 우리는 유전자를 바꿀 수가 없다. 다만 노력하여 탈출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 인생의 마지막을 비극으로 끝내기를 바라지 않는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기억력 감퇴나 치매를 완화할 수 있다. 


10년 동안의 연구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치매 발병 가능성이 무려 90%나 낮았다. 보통인 사람도 30%나 낮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이란 다음 여섯 가지 중 네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2~3개이면 보통, 0~1개이면 나쁜 생활습관이다. 특히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데 결정적인 것은 음식이다. 건강 식단으로 제시된 7가지는 간단하다. 자연식품으로 가공식품은 하나도 없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어 인지 활동, 운동이 중요했다. 대인관계는 의외로 중요도에서 뒤에 있었다.


⚫흡연: 흡연 경험이 없거나 최소 3년 전에 금연한 경우

⚫음주: 전혀 술을 마시지 않거나 가끔 마시는 경우

⚫식단: 12가지 식품(과일, 채소, 생선, 고기, 유제품, 소금, 기름, 달걀, 곡물, 콩, 견과류, 차)  중 7가지 이상을 매일 섭취하는 경우

⚫인지활동(쓰기, 읽기, 카드, 마작 등) 1주일에 2차례 이상 하는 경우

⚫대인 관계(모임이나 파티 참석, 친구나 친지 방문, 여행, 온라인 채팅)를 1주일에 2차례 이상 하는 경우 

⚫운동: 운동 빈도가 상위에 드는 경우


치매를 예방하려면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 특히 가공식품과 초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초 가공식품이란 빵, 과자, 컵라면, 냉동 피자 등 가공 정도가 특히 높은 식품을 말한다. 대부분의 대량 생산 식품 및 음료가 초 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은 풍부하지만 섬유질은 부족하다. 초 가공식품에는 유화제, 방부제, 감미료, 트랜스지방, 착색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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