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

by 허한월


순수한 푸름에 잡아먹혀

그 순수함에

열광하고


아리따운 푸름에 잡아먹혀

그 아리따움에

다시 한번 사로잡힌다


푸름.


순수함 그 자체


푸름.


아름다움에 결정체


오늘도 그 푸름에

몸을 맡기며


푸름에

지배되어 간다

월, 목,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