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방송시설 노후화 및 문제로 전체 학급 방송이 불가능해서 각 학급에 '자전거는 달린다' 장애인식개선드라마를 40분용으로 편집해서 url로 공유하고, 소감문 포스트잇 작성하기 활동으로 진행 예정이었습니다만.. 각 학급마다 집중도가 떨어지고, 방송 시청이나 활동 마무리가 안되기도 하는 등 28개 학급이 너무 제각각이었습니다.
대면 1회 강의를 필수로 권장하기도 해서 2학기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체육관 전교생 집합교육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 교과선생님들의 협조가 필수적이긴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 잘 협조해 주시리라 믿어요! 체육관에 집합-강의-마치고 각 학급으로 700명 넘는 인원이라 인솔까지 넉넉하게 5-6교시로 교육과정부, 교무부와 미리 학사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요즘 통합학급 학생들과 저희 반 학생들 간에 또래 관계 개선이 필요해서, 장애이해교육을 들어가기도 하는 일상입니다. 학급 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현실적인 사춘기 학생들의 사고 내에서 배려도 요구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장애인식개선교육과 더불어서 통합학급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행사도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 속에서 일반학교의 특수, 장애학생들을 보듬어줄 새싹 같은 친구들을 키워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