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버금 수레
왕이 행차할 때 바로 그 뒤를 따르던 수레이거나, 비상시를 고려하여 여분으로 끌고 다니던 수레를 가리킨다.
이 새벽... 나에게 가장 좋은 시간인 새벽 5시부터의 시간이 왔다.
내 인생에 버금 수레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왕이 행차할 때 바로 그 뒤를 따르던 수레 또는 비상시를 고려하여 여분으로 끌고 다니던 수레라고 한다.
마땅히. 내가 바라보고 집중해야 할 것에 관하여 생각하기.
생각마다, 말마다, 걸음마다 항시 함께 있어야 하는 것.
비상시를 생각해 하나 더 가지고 가는 것.
내가 나의 인생을 키우고 지키기 위해 꼭 있어야 할 버금 수레를 신중하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버금 수레가 따르는 왕은 누구인가
내 인생의 왕은 누구인가
만약 내가 버금 수레라면 말이다.
마땅히 나에게 답은 하나다.
집 안에서도 코가 시리고 손 끝이 시린 겨울 새벽이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에서 나오는 김을 얼굴 가까이 대본다. 순간 안경을 뿌옇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게 나는 참 좋다. 가만히 두면 금방 사라진다.
질서 있게 행하는 나의 새벽루틴으로 마음과 생각은 정결해지고 나의 시간도 같이 정결해지는 것만 같다.
굳이 5시에 일어나는 새벽 루틴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벽이 주는 정결하고 조용함... 고요한 시간.
생각지도 못한 생각들과 내가 나에게 물어보는 깊이 있는 질문들과 생각... 그리고 내 안의 당차고 자유롭고 상냥한 답변들
버금 수레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앞으로 밝고 탄탄한 미래를 위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인생의 버금 수레다. 나의 내면을 키우는 이 새벽이 오늘도 이렇게 소중하고 따스하다.
지혜와 명철을 더욱 구하며 나아간다.
인생의 버금 수레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