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가정
봄비가 내리는 5월에 엄마는 너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어.
오늘 아파서 학교를 못 간 너와 엄마는 서로의 껌딱지가 되어 같이 있단다.
네가 예전보다 더 자라서 그런지 엄마는 엄마의 껌딱지라고 부르는 게 조금은 그립고 그래서인지 지금 같이 있는 게 오히려 좋아.
자라면 자랄수록 독립심도 함께 자라 스스로 주도하며 노력하는 너의 멋진 모습을 볼 때면 깜짝 놀라기도 하고 대견스럽단다. 많이 많이 칭찬해~~
엄마도 글을 쓰면서 오늘도 자라고 있는 너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함께 자라고 있단다.
요즈음 엄마는 글을 자연스럽게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그래서 모닝루틴도 만들고, 책도 더 보려고 하고, 일상에서도 엄마가 쓰는 글처럼 생활 속에서도 글이 흐르듯 그렇게… 하루하루를 진정성 있게 보내고 싶다는 소망이 날로 날로 간절해지고 있단다. 자연스럽게 글도 생활도 그렇게…그래서 수련은 날마다 해야 하는 거 같아. 이 또한 자연스럽게, 나답게, 너답게.
우리가 스스로 만족할 만한 멋진 날들을 창조하면서 매일 감사하며 사랑하기
이것이 엄마는 수련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엄마는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생각하기에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수련 중이야.
잘할 수 있다는 믿음 플러스, 엄마가 하는 모든 일을 사랑하려고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허락하신 때가 왔을 때 무언가 실상에 나타나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런 것이야.
기대하며 저녁을 보내고 새 아침을 맞이할 때 느껴지는 좋은 기분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엄마의 모습들이 너에게 이랬으면 좋겠다고 소망한단다.
너에게 엄마의 좋은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너에게 덕이 되고 앞으로 너의 길을 가는데 빛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있단다.
엄마가 엄마를 더 많이 사랑하려고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네가 있어서란다.
너무나 소중한 너라서 엄마도 소중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소중한 거야.
그만큼 너는 귀하고 소중하단다.
(이어서)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며 잠시 저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제가 연습장처럼 쓰는 제 글에서 덕과 사랑이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아직 어린 제 글밭에서 누군가가 꿈과 희망을 갖는다면 저는 매우 행복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저의 미약한 글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면 저는 고민을 해볼 거 같아요.
이유는 제가 글을 쓴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저에게는 제 목숨보다 소중하고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글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 보물,단 한 가지가 있다면 가정이라는 것을 발견했고요.
그러므로 가정은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됩니다.
계속 조금씩 자라고 있는 한 명의 글쓴이로서 또 엄마로서 연습장에 쓰듯 쓴 제 글이 삶에도 덕으로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제 글로 번창이 되길 바라는 소망이 있고 꿈이 있는 제 나이를 사랑하는 1인이면서도 지킬 게 많은 1인입니다. 글을 쓰면서 수련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삶에서도 글을 쓰기에 감사한 나날들이 되도록 노력하는 글쓴이가 되고 싶습니다. 너무 어렵다는 것을 글을 쓰면 쓸수록 알게 되어 이 또한 감사합니다.
자연스러운 글쓴이가 되고 싶어 오늘도 수련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즐겁게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구독자분들 항상 고맙고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