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나는 벽난로가 집의 핵심 부분이라고 생각했으므로 그곳에 가장 많은 수공을 들였다.(주)
벽난로는 집의 심장인 것이다. 벽난로는 가정의 사랑과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소로우는 혼자 지냈지만 집의 벽난로를 생각하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따스한 모습이 그려진다.
만약 소로우가 집이라면 벽난로는 소로우의 심장, 사랑, 믿음인 것일까
벽난로 작업이 점점 진척되어 한 단계 한 단계 네모반듯하게 튼튼하게 쌓여 올라가는 것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일이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그만큼 오래 견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굴뚝은 지면에 기초를 두고 집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어느 정도는 독립적인 구조물이다. 집이 타버려도 굴뚝은 여전히 남아 서 있기도 하니 그것의 중요성과 독립성은 명백한 것이다. 이상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의 이야기이며 이제 11월이 되었다.(주)
벽난로 작업은 단단한 반석 위에 가정을 이루는 작업과도 같아 보인다.
집이 타버려도 가정의 사랑은 타버리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고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믿음으로 하나 되어 빛날 것이고 믿는다. 소로우와 같은 계절 11월에 월든을 읽으며 나의 생각을 쓸 수 있음이 축복이다.
우리 마을에도 호수가 있다. 처음 섬이었던 마을이었는데 바다를 메워 도시로 만든 지역이고 호수도 사람이 만든 아름다운 인공호수이다. 월든에서와 같이 나무, 새, 오리들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든처럼 깊은 순수성을 가지진 않았지만 닮기 위해 노력한 곳이고 지금도 계속 아름답게 가꾸기 진행 중이다.
이곳은 마을의 중심이고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할 때 생각의 순수성을 불러일으키기 기도 하는 곳이다. 그 옛날 신이 탁월하게 만든 자연을 본받아 사람들은 개척을 하여 아름다움을 따르고 우리는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북풍은 이미 호수에 냉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나 호수를 완전히 차갑게 하려면 적어도 몇 주일 간은 쉬지 않고 불어야 할 것이다. 월든 호수는 그렇게 깊다.(주)
책을 읽으며 자연에게 배운다. 월든 호수를 닮은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월든 호수안에는 월든을 지키는 순수한 천사들이 살고 있었던게 아닐까
차가운 냉기를 불어넣어도 완전히 차가워지지 않는 깊은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월든 호수! 오늘도 배웁니다.
주>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Gratefulness!! 우리 모두 좋은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