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3

by 예원

우리는 동역자다.

스포츠에 관심이 생겼다. 스포츠에 비유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우리는 동역자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없다. 감독이 있고 코치가 있고 동료가 있고 관중이 있다.

아직 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확실히 아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없다. 그리고 스포츠에도 영, 혼, 육이 있다.

모든 자리, 내 자리에서 인류에 크고 작은 기여함이 있다고 믿는다.

모든 자리, 내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의 주인공들이다.


매일 저녁이 오고 매일 아침이 오듯이

그리고 그것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듯이

그 넘어 영원한 나라가 있다가는 것을 믿듯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를 만나며 나의 생활 패턴과 루틴을 재정비하며 선명하게 하려고 한다. 요즘 선명하게 좋아진다. 좋은 것이 더 좋아지는 생활 패턴과 루틴을 환영한다.


새롭게 발레를 배우고 있다. 걸음걸이에서부터 사뿐사뿐 걷는 발레처럼 나의 일상도 그렇게 사뿐사뿐 걷고 싶어진다. 적용해 본다.

의상에서부터 자세, 천천히 임하는 동작 하나하나, 호흡, 기다림, 인내, 동작의 디테일 등등. 발레는 서두르지 않는다.

발레로 나는 사뿐함과 내적 차분함 그리고 배려와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그동안 A4 1장이 기본값이었다면 A4 2장을 기본값으로 높이며 나를 성장시켜 본다.

이렇게 한 문장만 더 쓴 것뿐인데 엔터를 치니 오늘의 날짜가 두 번째장으로 넘어간다.

그렇게 두 번째 장으로 넘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은혜의 장면이다.

문장을 쓰고 엔터를 친다.

문장 안에 녹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오늘의 문장 안에 내가 녹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따스함.

이 계절에 쓰는 나의 문장 안에 추운 계절도 녹이는 따스함이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쓰고 엔터를 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어느 한 줄이 빛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겠지.


낮에 이어서 저녁이 되어 쓰는 글은 반성문이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있을 때 친절과 따스함이 더욱 녹아있길 바란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을 통독하며 오늘 하루를 감사하고 회개하며 마무리한다.


혼자 있을 때 쓰는 글쓰기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있는 저녁시간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내 곁에 가까이 있는 소중한 가족들, 소중한 분들께 먼저 적용하는 글쓰기, 살아있는 생명력 있는 글쓰기를 하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Gratefulness!!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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