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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로우가 코칭을 해주신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아침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 기도를 하듯이
지난 금요일에 기도를 하며 글을 썼고 오늘 금요일 글을 열어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면서 왜 더 감사하지 못하고 왜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요
기도하면서 왜 저는 불안해하고 외부세계만을 보며 명상을 하지 못했을까요
오늘 아침의 산책으로 마음의 평강을 찾기를 원했습니다.
자연으로 발걸음을 의도적으로 옮겨야겠습니다.
하루를 자연처럼 의도적으로 보내보자. 그리하여 호두 껍데기나 모기 날개 따위가 선로 위에 떨어진다고 해서 그때마다 탈선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하든 또는 거르든 차분하게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자. 손님이 오든 또는 가든, 종이 울리든, 아이들이 울든, 단호하게 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중략)
이제 침착하게 자리를 잡고 작업을 시작해 보자. (주)
어젯밤 늦도록 독서를 하다가 늦은 아침을 맞이한 저에게 다시 독서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고 소로우가 코칭을 해주십니다. 놀라울 뿐입니다. 놀라서 글을 쓸려고 들어와 보니 지난 금요일 글을 보게 되며 저는 또다시 놀라게 됩니다. 이유는 지난 금요일에도 늦은 아침을 맞이했더라고요.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ㅜㅜ)
제가 새벽을 깨워 일어나는 것을 인생루틴으로 정했기에 소로우의 글이 저를 더욱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고 있어 감사합니다.
소로우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에머슨과 절친이라고 해서입니다. 둘이 절친인 것은 새벽독서 코칭 때 듣게 되었어요.^^
소로우의 월든을 읽는 동안 어렵고 잘 이해가 안 가 어젯밤에도 책장만 넘기고 있었는데요. 오늘 이렇게 보석 같은 문장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역시 책은 처음에 읽기 어려워도 끝까지 읽어야 되는 거구나’ 라며 감탄합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소로우의 코칭을 받고 글을 쓰며 다음 주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제가 저를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이런 패턴은 빨리 수정해서 좋은 패턴으로 다듬고 가꾸어야겠죠.
월든을 읽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었군요~~^^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매주 금요일이 차분한 시간 안에서 시작하는 금요일이 되도록! 졸음에 압도당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더 일찍 아침을 여는 금요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뜻을 구하며 깨어있으며 찾아가는 삶의 여정이 저의 내면을 빛나는 보석으로 가꾸어가는 귀한 시간이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Gratefulness!!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