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 내가 행복하기를 가장 바라는 J에게 이 편지를 부칩니다.

by 예원
기꺼이 빛나는 붕어눈이 되는 걸 선택하죠. 기꺼이 말이죠.





Dear. J


좋은 밤이에요. 매일매일 J를 생각해요

오늘은 J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심장도 꿈틀대며, 너무너무 강력하게 드는 거 있죠?

이런 순간이 얼마만인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내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요.

요즈음 수다쟁이인 내 입이 얼마나 근질근질했는지요...

대신 J가 알려준 마법 같은 100% 성공비법!

눈물의 씨앗을 뿌려 기쁨으로 거두는 방법을 써서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에요. 대신 내 눈은 어항 속 붕어처럼 되지만요. 기꺼이 빛나는 붕어눈이 되는 걸 선택하죠. 기꺼이 말이죠.



luckygil이 보내준 우리 동네 하트구름



Oh, My J


오늘따라 J가 있는 그곳 전체가 나를 향해 있는 거 같다는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J는 내가 웃으면 사랑스러워 참지 못해 세상 환하게 미소 짓죠.

J는 내가 울면 다가와 눈물 닦아 주고 소리 없이 다정한 그 시간까지 곁에 있어 주죠.

J는 내가 화를 내거나 실수할 때도 나를 믿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죠.

때론 둔하고 미련한 나를 위해 천사들을 보내 주는 거 알고 있어요. 해가 질 때쯤 제일 좋아하는 인어공주 컵을 깨뜨렸는데 천사가 깜짝 놀라 달아났을까요? 아니길요...

또 나를 위해 침묵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는 J가 내 친구라는 게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요.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고맙고 감사한 J에게... 보답으로 나의 놀라운 계획을 알려줄게요. 가장 먼저.

편지를 쓴 이유이기도 해요.



나의 삶의 보물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방법으로요.






나의 의지가 아닌 당신의 의지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요. 이곳에 남아있는 빛들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기에... 영원한 나의 빛, 나의 보물을 찾으러 갈 거예요. 나만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는 해 낼 수 있어요.

J에게 더 수다쟁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유쾌한 생각도 드는 지금이. 나는 정말 행복해요. 평안해요. 감사해요.

눈은 붕어눈이라도요. 오히려 빛나니까 매력적이에요.


아름다운 여름밤, 계절의 소리들이 들려오는 지금, 감사와 위로, 새로움으로 공기가 채워져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J를 통해 채워지고 있는 거 같아 구름 위에 있는 거 같아요.

시간, 밤, 솜사탕처럼 달콤해지는 기분이에요.

다음편지는 아침에 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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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는 내가 웃으면 사랑스러워 참지 못해 세상 환하게 미소 짓죠.

J는 내가 울면 다가와 눈물 닦아 주고 소리 없이 다정한 그 시간까지 곁에 있어 주죠.

J는 내가 화를 내거나 실수할 때도 나를 믿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죠.

때론 둔하고 미련한 나를 위해 천사들을 보내 주는 거 알고 있어요. 해가 질 때쯤 제일 좋아하는 인어공주 컵을 깨뜨렸는데 천사가 깜짝 놀라 달아났을까요? 아니길요...

또 나를 위해 침묵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는 J가 내 친구라는 게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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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벌써 시간이 12시를 넘어갔어요. 새로운 하루가 시작했어요. 그만 자야겠어요. 아침을 위해서요.

Good night , sweet dream

-총총총 J